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
1. 개요
세네갈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알리우 시세이다. 테랑가의 사자들(Lions of Teranga)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 특징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인 '''2002년 FIFA 월드컵의 조별리그에서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프랑스를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고''', 이어 덴마크,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이루어내며 첫 출전과 동시에 처음으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선 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꺾었고, 8강전에서는 이 대회 3위에 등극한 터키에게 0대1로 패했다.
하지만 그 뒤로는 월드컵이나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도 고전 중인데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조예선에서 잠비아와 적도 기니에 패하며 초반에 탈락했다.
그리고 201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코트디부아르에게 2연패를 당하며 최종예선에서 탈락했다. 원정에서 2-4로 진 것도 그렇지만 안방에서도 0-2로 패색이 짙자 관중들이 흥분하여 난리통을 치는 바람에 경기로 그대로 끝나면서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로 결정되었고 세네갈 축구협회는 책임 소재로 처벌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결국 관중 소요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1년간 홈경기 개최권 박탈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당장 중요한 2014 월드컵 예선경기들마저 홈에서 치르지 못하고 제3국을 떠도는 사태가 발생. 그러한 악재들 속에서도 월드컵 최종예선까지는 진출하였으나 하필 만난 게 코트디부아르. 원정 1차전에서 1-3으로 패배한 후 원래는 홈에서 치러야 하는 2차전을 중립지역인 모로코에서 치러야만 했다. 결국 2차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총합 스코어 2-4로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였다.
최근 들어 리버풀 FC의 사디오 마네를 필두로 SSC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 첼시 FC의 에두아르 멘디, FC 바르셀로나의 무사 와귀에, 파리 생제르맹의 이드리사 게예, 크리스탈 팰리스의 체이쿠 쿠야테, 왓포드 FC의 이스마일라 사르, 스타드 렌의 음바예 니앙 등, 좋은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여 황금세대를 거치고 있으며, 그 스쿼드의 두께는 아프리카의 축구 강국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나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등에 맞먹는다.
토니 실바 라는 아프리카에서 보기 드문 유럽 빅리그 골키퍼를 보유하기도 했고, 엘 하지 디우프라는 악마의 재능이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사디오 마네와 칼리두 쿨리발리라는 세계 축구계 공, 수 최고 클라스의 재능이 나오기도 하는 그야말로 '''스타'''를 잘 배출하는 팀이다. 여기에 최근 첼시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가 현 세네갈 대표팀의 주전 키퍼로써, 토니 실바 이후 오랫만에 '''스타''' 골키퍼를 배출했다.
2002년 이후 16년만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조별리그에서 처음에는 무탈히 순항하는가 했지만 옐로카드를 많이 받은 게 악재로 작용해서 볼고그라드의 수치의 피해자로 일본에게 16강전을 넘겨준 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 때문에 당시 세네갈이 상당히 빡쳤다고 한다. 결국 일본은 16강전에서 이 대회 3위에 등극한 벨기에한테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푸마이다.
2.1. 한국과의 전적
한국과의 역대전적은 2승 1무 1패로 다소 우세. 2009년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기성용과 오범석의 골로 한국이 2-0 승리를 거두었다.
2018년 오스트리아 그뢰디히의 '다스골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비공개 공식 평가전에서는 0-2로 세네갈이 승리했다.[2]
여담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에게 보이는 반응이 극대극 차이인데 대한민국에게는 2002년의 잊지못할 꿈과 같던 좋은 추억이 한국에서 일어났고 대한민국에서 직접 16강 경기 이전 일본으로 출국일 전에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정말 국빈 대접급의 축하 파티를 열어주었는데 당시참여한 세네갈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들이 상당히 만족하였고 아낌없는 감사와 대한민국 팀의 16강 진출 역시 함께 축하해주어 훈훈한 기억도 있을 뿐더러 최근 열렸던 2019 U-20 월드컵 8강에서도 대한민국과의 경기가 그야말로 당시 대회 최고의 명경기였기에 패배한 뒤에도 "명승부를 펼쳤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라고 했던 만큼 대한민국 축구팀 및 대한민국 국가 자체에 대해 굉장히 호감을 갖고 있는 팀이다.
반면 일본 국가대표팀에게는 볼고그라드의 수치로 인해 굉장히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축구로만 봤을때 상당히 친한/반일 (...) 모습을 보이는 팀이다.
3. 역대 감독
4. 역대 전적
4.1. FIFA 월드컵
'''역대 월드컵 전적 순위: 41위'''
'''⑧'''
총전적 '''3승 3무 2패, 11득점 10실점'''으로 월드컵 역대 순위 '''4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아프리카의 국가이다. 2018년 대회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해 아프리카 5개국 중 그나마 가장 좋은 성적을 얻어내 순위가 무려 6계단이나 상승했으며, 덕분에 아프리카 안에서는 나이지리아, 카메룬, 가나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알제리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평균 점수[5] 에서 세네갈 1.50(승점 12점 / 8경기), 알제리 0.92(승점 12점 / 13경기)를 기록하여 알제리보다 순위가 앞선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프랑스 1승(2002), 우루과이 1무(2002), 스웨덴 1승(2002), 폴란드 1승(2018), 덴마크 1무(2002), 콜롬비아 1패(2018), 일본 1무(2018), 터키 1패(2002)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3승 1무 1패, 남미 1무 1패, 아시아 1무를 기록중이다. 월드컵에 단 두 번밖에 올라오지 못해서 이를 가지고 전력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으나, 유럽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 최다 득점, 실점 경기는 2002년 조별리그 우루과이전으로 3:3 무승부를 기록하여 총 세 골씩이다. 이 경기에서 전반적에 미친 듯한 활약으로 무려 3:0으로 앞서갔으나 우루과이의 대추격 끝에 후반전에만 세 골을 내리 허용하면서 3:3으로 비기고 말았다.
월드컵 진출은 2002년 딱 한 번 했으나, 여기서 엄청난 역사를 쓰고 반짝 퇴장했다. 첫 경기가 프랑스와의 개막전이었고 1998 월드컵 - 2000 유로 - 2001 컨페더네이션스컵 3연속 우승에 빛나는 프랑스가 최소 3점차 이상으로 이길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그런데 첫 개막전부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가 골대만 네 번을 맞친 불운 끝에 세네갈에 0 : 1로 지고 만 것. 1950년 미국:잉글랜드전, 1966년 북한:이탈리아전, 1982년 알제리:서독전, 1990년 카메룬:아르헨티나전과 더불어 월드컵 5대 이변으로 손꼽히는 이변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랑스 2부리그 정도에서 뛰고 있어 프랑스 축구에 대해 아는 것이 많긴 했지만[6] 워낙 전력차가 컸기에 충격적인 이변이었다. 덕분에 프랑스는 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무득점 광탈하는 역사상 최고의 이변을 쓰고, 세네갈은 남은 두 경기를 비기고 1승 2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 상대는 죽음의 조를 뚫고 올라온 라르손의 스웨덴. 스웨덴은 8년만에 4강에 갈 수 있겠구나 하고 쾌재를 불렀지만 연장전 끝에 스웨덴마저 잡고 8강에 올랐다(!!!). 결국 8강에서는 터키에게 0:1로 패하며 아프리카 최초 4강신화는 쓰지 못했지만 아무도 관심 없던 월드컵 최약체 전력의 팀이 8강에 오르며 카메룬 이래 최고의 아프리카 돌풍의 팀으로 남게 되었다.
다만 이후로도 꾸준히 국제대회에 진출하며 얼굴을 알린 카메룬과는 달리, '''세네갈은 정말로 이때만 반 짝 하고 사라졌다'''는 것이 문제. 2006년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약체 토고가 갑자기 7승 2무 1패라는 돌풍을 일으키는 바람에 6승 3무 1패를 하며 조 2위 탈락[7] ,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는 2라운드에서 알제리에게 조 1위를 뺏기고, 감비아에게 골득실이 밀려서 조 2위마저 뺏기는 바람에 최종예선조차도 가보지 못하고 탈락, 2014년 브라질 월드컵도 1대1로 치러지는 최종 예선에서 하필 코트디부아르를 만나는 바람에 1무 1패로 올라오지 못했다. 이 나라의 예선 전적을 계속해서 보면 올라올듯 하면서도 아깝게 미끄러지는 특성이 있다. 그래도 개개인의 선수 재능들은 꾸준하게 나오고 있으니 다시 한번 도약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카보베르데 등의 한 수 아래인 국가들하고만 조가 배정되는 꿀대진을 받았지만, 2006년 월드컵 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토고가 치고 올라오는 바람에 떨어졌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확신은 할 수 없었다. 중간에 남아공 원정이 무효화됐지만 재경기에서 남아공을 2:0으로 잡고 두번째 출전을 확정지었다.
그렇게 출전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는 '''H조의 톱시드 국가인 폴란드를 잡는 저력을 선보이며''' 세네갈 쇼크 제 2탄을 선보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콜롬비아에게도 0-3으로 패할 정도로 전력이 영 아니올시다였던 폴란드였지만 그래도 세네갈이 폴란드 수비 측의 실책을 낚아채는 실력으로 승리한 덕분에 H조는 혼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 후 콜롬비아를 격파한 일본을 상대로 선제골을 명중시키는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고, 이대로 16강을 거머쥐는 듯 싶었지만 콜롬비아전 0-1 패배와 '''일본과 폴란드가 벌인 더러운 짓거리로 인하여''' 불운하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만다.
마지막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 세네갈과 일본은 전부 1승 1무 1패(승점 4점), 골득실 0, 총 4득점 4실점, 상대전적 2-2 무승부로 완전히 조별리그 결과가 동일하여 최후의 수단인 '''페어플레이 점수'''로 우열을 가려야 했는데 경기 종료 직전 시간끌기로 일관한 일본이 도리어 옐로카드 개수에서 우위를 점한 덕분에 끝내 세네갈은 울분을 삼켜야했다.
그래도 아프리카 국가들이 2018년 대회에서 전부 죽을 쑤는 와중에[8] 아프리카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평판과 함께 끝까지 분투했다는 것이 위안거리. 월드컵 '''전체순위 17위로''' 16강에 가지 못한 팀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것은 덤이다.[9]
자세한 내용은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FIFA 월드컵 문서 참조.
4.2. 올림픽
- 2012 런던 올림픽 - 8강
4.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역대 순위: 11위'''
4.4. 관련 항목
[1] 프랑스어[2]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평가전이었는데, 전력 노출을 우려해 비공개로 진행했다.[3] 일본과 득실률 승률까지 같으나, 그놈의 옐로카드를 2장 더 받는 바람에 탈락.(일본 4장, 세네갈 6장)[4] 월드컵 본선 출전 비율[5] 승점/경기횟수를 나눈 점수[6] 참고로 세네갈 쇼크 당시 선발로 나온 11명 전원이 프랑스 리그 소속이었고, 감독 마저도 프랑스인 브루노 메추였다. 여담으로, 이때 세네갈은 단 한장의 교체카드도 활용하지 않았다.[7] 마지막 경기에서 토고가 콩고 공화국을 상대로 3 대 2로 신승했는데, 이 때 콩고가 토고 상대로 비겨주기만 해도 세네갈이 진출했다.[8] A조의 이집트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1실점밖에 하지 않는 선전을 하긴 했지만 에이스인 모하메드 살라의 하드캐리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에게마저 1-2 역전패를 당하며''' 3패를 하고야 말았고, B조의 모로코 역시 '''이란의 침대축구에 말려들어 패배하고 포르투갈전에서는 어이없는 판정의 불이익까지 받으며''' 결국 스페인을 상대로도 리드를 잡던 그 경기력을 살리지 못했다. D조의 나이지리아는 다크호스인 아이슬란드를 잡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에서 5번째로 만난 아르헨티나의 승점셔틀 노릇만 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G조의 튀니지는 조 편성의 불운 때문에 '''잉글랜드와 벨기에에게 돌림빵을 당하고''' 처녀출전한 파나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것만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그나마 '''H조의 세네갈이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는 16강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았다.'''[9] 그야말로 2006 FIFA 월드컵 독일 당시의 대한민국 대표팀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1차전 4위로 탈락한 팀에게 승리-2차전 2위로 올라간 팀에게 무승부-3차전 1위로 올라간 팀에게 패배한 패턴까지 똑같다. 그리고 러시아 월드컵 세네갈과 똑같은 17위였다. 이때도 모든 아시아 국가가 죽을 쒔고, 이전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한국이 그나마 아시아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평을 받고 끝까지 분전했다.[10] 본선 진출 횟수. 독립 이후로 계산